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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새 : 두루미 |
| 저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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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매티슨 지음 | 로버트 베이트먼 그림 |
| 역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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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옮김 |
| 원 서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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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rds of Heaven : Travels with Cranes |
| 원 저 자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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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Matthiessen |
| 발 행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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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20일 |
| 판형 및 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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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346 쪽 |
| 가 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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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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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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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291-384-7 03840 |
| K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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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영미문학) |
| 기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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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매티슨은 두루미와 호랑이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는데, 그것은 위엄이 있고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동물들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사라져가는 모든 생물의 전령이자 상징이기 때문이었다.
매티슨은 환경보존에 헌신하는 여러 나라의 생물학자들 및 조류학자들과 함께 일하는 동안 야생에서 그 동물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진화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탐구의 목적은 현대의 소비사회에서, 우리가 아직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인류와 공생하는 생물들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데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두루미과(Gruidae)는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지만, 두루미속은 동아시아에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15개 종 가운데 11개 종이 인간에 의해서 위협받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가장 위험한 환경파괴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의 원천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볼 때, 키가 크고 자태가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야성적인 성격에 격렬한 품성을 지닌 두루미는 과거에는 풍요로웠으나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는 황무지를 실감나게 은유한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 두루미종은 분포구역이 국제적이기 때문에 전쟁, 잘못 입안된 대형 댐 건설, 무절제하고 무분별한 인간활동의 배경에 깔린 근시안적인 산업 비전 및 정치적 비전에 항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한 인간행위들은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소중한 서식처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파괴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자손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지구 전체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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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론
제1장 헤이룽 강
제2장 다우리 스텝에서
제3장 구자라트와 라자스탄
제4장 티베트의 끝에서
제5장 양쯔 강 주장 지방에서
제6장 홋카이도
제7장 우연히 생긴 낙원
제8장 오스트레일리아 황무지
제9장 에콰토리아, 응고롱고로, 오카방고, 트란스발
제10장 먼 하늘의 지평선 아래로
제11장 습지대의 애가
제12장 북미흰두루미의 인공 번식
두루미종의 진화와 확산
주해
감사의 말
두루미 색인
인명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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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매티슨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소설가, 논픽션 작가, 자연연구가이며 환경문제운동가이다. 그는 전 세계의 미개척지를 여행하고, 그 여행을 바탕으로 사라져가는 문화와 특이한 야생동물의 삶, 미객척지의 풍광에 대하여 과학적인 관찰이 수반된 많은 글을 썼다. 그는 시적이고 지적인 문체로 예술의 세계와 자연과학의 세계를 연결지었다. 그리하여 그는 “픽션 속에서도 논픽션 속에서도 피터 매티슨은 문학의 샤먼이다”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현대세계가 가장 무시하고 가장 별볼일없다고 여기는 것에 바쳤다. 그는 1979년 “The Snow Leopard”로 National Book Award를 수상하였으며, 그밖에도 수많은 저작과 행적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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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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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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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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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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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로 사라져가는 두루미 탐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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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고 자태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새. 야성적이고 격렬하지만 품위 있는 새. 두루미는 이렇게 표현된다. 두루미과의 새들은 남아메리카를 제외하고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풍요로웠던 그들의 토양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천상의 새, 두루미’는 자연연구가이며 환경운동가인 피터 매티슨이 두루미의 실체를 찾아 쓴 아름다운 여행기다. 세계에 남아 있는 15종의 두루미를 찾아 세계의 모든 대륙을 다녔다. 시베리아의 아무르 지역에서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서유럽에서 아프리카까지 그의 발길과 눈빛은 빛나면서도 생명체 소멸의 현실에 안타까워한다.
두루미종은 전 세계에 걸쳐 분포돼 있어, 이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은 무분별한 인간 활동을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잘못 만들어진 댐, 무분별한 개발 등은 필연적으로 환경파괴를 부른다. 산업 공장에서 유출된 각종 중금속뿐 아니라 거대한 농장에 살포되는 제초제 등으로 생태환경은 크게 나빠진다.
그나마 생존력 있는 두루미는 눈에 띄게 소심하고 경계심이 강한 종이다. 이들 두루미는 호수의 오지와 삼림 습지대에 둥지를 선택한 후 모습을 숨기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 알과 새끼의 위치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북한의 동해안에 두루미 70마리가 겨울을 나고 서해안에도 50마리가 월동한다.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의 이야기를 풀어낸 그간의 저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글에서도 자연의 중요성을 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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