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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물리학과 천문학의 위대한 업적들

  • 저자
  • 역자
    김동광
  • 원서명
    The Illustrated on the Shoulders of Giants : The Great Works of Physics and Astronomy
  • 발행일
    2006-10-25
  • 사양
    170 * 230 mm, 288쪽
  • 가격
    17,000원 절판
  • ISBN
    97889729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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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물리학과 천문학의 위대한 업적들

책 소개

호킹의 고전의 대중화 작업은 우리가 당면한 인문학 위기의 해법인가? 근대 과학의 전환점을 마련한 위대한 저작들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을 편집한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우주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형성시켜준 “근대의 시각들”이기도 하다. 물리학의 토대를 닦은 대과학자들의 숨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는 특징 외에도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바로 생존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우리 인문학의 현실에서 고전의 대중화 작업을 통하여 이루어진 호킹의 이 책이 그 해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례

이 책의 구성에 대하여 서문 일러두기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 생애와 업적 천구의 회전에 대하여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 생애와 업적 두 새로운 과학에 대한 대화 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 생애와 업적 우주의 조화 아이작 뉴턴(1642-1727) 생애와 업적 프린키피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 생애와 업적 상대성 원리 빛의 전파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에 대하여 일반 상대성 이론의 기초 일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우주론적 고찰 스티븐 호킹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1942년,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하게 300주년이 되는 날에 태어난 스티븐 호킹은 30년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루카스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기초물리학상(Fundamental Physics Prize)을 비롯해서 수많은 상과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는 『호두껍질 속의 우주(The Universe In a Nutshell)』,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와 공저한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A Briefer History of Time)』,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 에세이 모음집 『블랙홀과 아기 우주(Black Holes And Baby Universes And Other Essays)』가 있다. 그는 2018년 3월 14일에 영면했다. 유작으로는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Brief Answers to the Big Questions)』이 있다.

역자

김동광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기술학 협동과정 과학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강사,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는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호두껍질 속의 우주, 인류의 기원, 과학의 종말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내가 더 멀리 보아왔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오.” 1676년 아이작 뉴턴은 로버트 훅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쓴 바 있는데, 이것은 과학을 비롯한 문명 전체가 그 이전에 이루어진 성과 위에 새롭게 구축되는 일련의 누적적인 진보라는 점을 지적해주는 말이며, 바로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는 지구가 태양 궤도를 돈다는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적인 주장에서부터 시공이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서 휘어져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혁명적 주장에 이르기까지 하늘에 대한 우리들의 상(像)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다섯 명의 거인들은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이다. 그들은 단순한 과학자나 수학자가 아니라 인류의 사상사와 정신사에서 거대한 획을 그은 역사의 진정한 거인들이다. 연전에 어떤 세계적인 언론 매체에서 과거 1천 년의 인류 역사의 발전에 역동적인 역할을 한 위인들을 1백 명 선정한 일이 있는데, 그들 다섯 사람이 선정된 것은 물론이고, 뉴턴, 아인슈타인, 갈릴레오는 10위 안에 자리를 잡는 거인들 중의 거인들로 평가되었다. 한마디로 그들은 인간 역사의 정신계와 물질계에 동시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이다. 이 책은 먼저 다섯 거인들 각각의 성장과정과 그들이 연구를 수행했던 역사적, 개인적, 배경을 서술하고, 그들의 핵심적인 저서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교과서 같은 데에서 이름만 듣는 것으로 만족할 뿐, 직접 원전을 접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당시 연구가 이루어지던 맥락과 함께 거인들이 쓴 글을 직접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인문학의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는 한국 학계의 현실이 세간의 관심사까지 된 지금에, 그리고 그 위협의 근저에 동서양 고전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부족이 큰 요인이라는 인식이 있는 지금에, 이러한 호킹의 고전의 대중화 작업은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서도 상당히 고마울 따름이다. 그것은 이 다섯 거인들의 저작들이 고전 중의 고전일 뿐만 아니라, 단순한 자연과학의 영역에서 학제간(學際間)의 경계를 너머 인문학 그것의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위에서 말한 바 있듯이 인류의 물질과 정신의 역사에서 두 부문을 명실상부하게 아우른 가장 위대한 “큰 바위 얼굴”들이다. 흔히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탁월한 천체 물리학자로서 거명되는 호킹은 다섯 거인들의 이론과 사상의 요체를 자신의 명성이 유감스럽지 않게 일반 독자들을 위해서 잘 정리함으로써 아마존닷컴은 이 책을 독자들이 읽어야 할 “Top 10 Science Books" 중의 한 권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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