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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산업화와 노동계급

유럽의 산업화와 노동계급

책 소개

19세기 유럽의 발전은 두말할 나위 없이 국민국가의 단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개별 국가를 하나의 연구대상으로 설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이 개별 국가들을 하나의 독립된 연구대상으로만 파악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그들 각각의 발전을 서로 비교한다는 비교사적 관점을 취한다. 이런 분석을 통해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국가별 발전의 유형화에 있다. 다시 말해서 노동계급의 형성 또는 노동운동의 발전과 관련하여 개별 국가의 발전양상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19세기 유럽 산업사회 일반에 해당하는 보편성과 더불어 개별 국가적 특수성을 파악하고 그 요인을 밝히자는 것이다. 이러한 의도에 따라서 비교사적 분석의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산업화가 가장 먼저 시작된 영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웨덴의 다섯 나라이다. 이들은 언어, 민족, 종교, 문화, 역사적 전통 등이 서로 다른 서부와 중동부 그리고 북부 유럽 지역을 각각 대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차례

1. 이영석/영국 산업사회의 성립과 노동계급[1780-1914] 2. 김현일/19세기 프랑스 노동자들과 노동운동 3. 안병직/19세기 독일의 산업화와 노동계급의 형성 4. 안재흥/스웨덴 노동계급의 형성과 노동운동의 선택 5. 이채욱/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산업화와`혁명적`노동계급의 형성

저자

안병직
1955년 부산 출생.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독일 근현대사, 역사이론. '오늘의 역사학'등을 펴냈고, 논문으로는 '한국사회에서의 기억과 역사', '분단시대 독일문제와 동 서독의 역사교육'등이 있으며 '독일제국, 1871~1919'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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