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 「꿈을 깊게 심고」는 넬슨에서의 전원 생활을 그린 에세이이다. 이 에세이는 46세에 비로소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더욱이 30에이커(36,000여 평)의 큰 토지가 딸린 18세기의 고옥을 소유하게 되면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이 고답적인 에세이에서 삶의 여유와 향기와 절제의 미덕 그리고 그윽한 교양의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메이 사튼의 인간에 대한 "작은" 사랑에 매료될 것이다.
차례
책머리에 초상화를 걸다
나의 집을 만나다
보금자리 꾸미기
이사
고독과 함께 하는 나의 영토
집이 문을 열다
이웃이 생기다
세상의 끝
진창의 계절
펄리 코울
꽃이 장식하는 여름
죽음과 단풍나무
물을 배우다
손님과 유령
해가 바뀌면
꿈을 깊게 심고
저자
메이 사튼May Sarton
"벨기에인을 아버지로, 영국인을 어머니로 하여 벨기에에서 태어난 메이 사튼(1912-1995)은 가족을 따라서 4세 때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버지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과학사를 가르친 유수한 과학사가였고, 어머니는 미술을 전공한 디자이너였다. 집안의 지적, 예술적 분위기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 시라는 뉴잉글랜드의 역사적, 전통적 분위기는 메이 사튼의 문학적 토대가 되었고 정신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메이 사튼은 미국 문단에서 명망이 높았던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였다. 그러나 그녀 자신은 “나는 문단에서 어떤 자리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 문단의 아웃사이더였다.
그녀는 「심판(A Reckoning)」,「스티븐스 부인은 인어들이 노래하는 것을 듣는다(Mrs. Stevens Hears the Mermaids Singing)」, 「분노(Anger)」 등의 소설과 「4월의 만남(Encounter in April)」,「사자와 장미(The Lion and the Rose)」,「메인 주에서의 편지(Letters from Maine)」 등의 시집과 다수의 논픽션을 생전에 남겼다."
역자
서재봉, 최정희
서재봉
1945년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주립대학 MBA, 한국장기신용은행 이사를 지냈다. 현재 MSC 대표이사.
최정희
꽃과 나무, 자연과 함께 사는 동물들,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1990년 《월간문학》에 수필로 등단했고,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뽑혀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동화 짓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 할아버지》, 《톰의 꼬리》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물원을 지켜줘!》, 《무섭긴 뭐가 무서워》, 《아홉 살 엄마》, 《나는 조선의 외교관이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