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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본질에 관하여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테아이테토스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테아이테토스

책 소개

하이데거 전집 제 34권을 우리말로 옮긴 이 책은 하이데거가 서양철학의 아버지인 플라톤과 진리를 둘러싼 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그리스인들은 처음에 진리를 은폐의 장막을 찢으며 일어나는 탈은폐의 사건으로 이해했다. 숨기를 좋아하는 자연과 밝히기를 좋아하는 인간이 벌이는 진리사건에서 강조의 축이 비은폐된 존재자에로 옮겨가면서 관심은 사물이나 사태에 서술되는 비은폐되어 있음에 쏠리게 된다.

차례

길잡이 고찰 제1부 알레테이아의 "본질"에로의 눈짓.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동굴의 비유에 대한 해석 제1장 진리사건의 네 단계 제2장 좋음[선]의 이데아와 비은폐성 제3장 비진리의 본질에 대한 물음 제2부 비진리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겨냥한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 해석 제1장 예비 숙고 제2장 테아이테토스의 첫번째 대답에 대한 논의의 시작: 에피스테메[앎]는 아이스테시스[지각]이다. 지각의 본질에 대한 비판적인 제한 제3장 받아들임의 전체 연관들을 차례차례 펼쳐 보임 제4장 테아이테토스의 두번째 대답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 길 놓음: 에피스테메[앎]는 알레테스 독사[참된 견해]. 독사[견해]의 다양한 의미 제5장 프세우데스 독사[잘못된 견해]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 딸림 편집자의 마무리말 옮긴이의 주 옮긴이의 말 하이데거 주요 개념의 한국어 옮긴 말 목록

저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철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1889년 독일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작은 마을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에드문트 후설에게 현상학을 배웠다. 1923년부터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1928년부터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33-1934년에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총장을 지냈다. 대표작 『존재와 시간』에서 현존재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존재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접근했고, 이 책으로 독일 철학의 최전선에 섰다. 현상학, 실존주의, 해석학, 구조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등 현대의 철학과 문학, 예술, 언어 등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76년에 영면했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시간』 외에도 『현상학의 근본문제들(Die Grundprobleme der Phänomenologie)』,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Die Grundbegriffe der Metaphysik)』, 『철학에의 기여(Beiträge zur Philosophie)』, 『숲길(Holzwege)』, 『강연과 논문(Vorträge und Aufsätze)』, 『이정표(Wegmarken)』 등이 있으며, 1975년부터 전집 간행이 시작되어 100여 권이 출간되었다.

역자

이기상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 뒤 독일 뮌헨 예수회철학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로 1984~2012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의 초대회장이었으며, 현재 우리사상연구소 소장이다. 1992년 열암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1994년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 『하이데거의 실존과 언어』, 『하이데거의 존재와 현상』, 『철학노트』, 『콘텐츠와 문화철학』, 『지구촌 시대와 문화콘텐츠』, 『글로벌 생명학』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존재와 시간』(M. Heidegger), 『하이데거의 예술철학』(F. W. von Hermann)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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