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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사

  • 저자
  • 역자
    이상근
  • 원서명
    THE WHOLE EQUATION : A History of Hollywood
  • 발행일
    2007-04-16
  • 사양
    170*230mm, 624쪽
  • 가격
    25,000원 절판
  • ISBN
    978-89-7291-422-8 0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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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사

책 소개

뜨거운 야망으로 좋은 영화를 만드는 할리우드의 역사를 놀라운 필치로 정리한 책인 <할리우드 영화사>의 저자 데이비드 톰슨은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영화평론가이자 역사가”(애틀랜틱 먼슬리), 또는 “다른 어떤 사람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뉴욕 타임스) 영화평론가라는 평을 듣는 것 외에도 간단히 말해서 “영화에 관한 최고의 저술가”(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로 자리매김했다. 책의 제목을 1976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마지막 거물?의 한 대사에서 인용한 톰슨은 영화가 발명된 시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영화산업의 구석구석을 탐구한다. 할리우드의 모든 것―배우, 감독, 제작자, 스태프의 예술과 기술, 세계적 문화충격, 무법자의 지하세계, 돈의 흐름―을 다룬 이 역저(力著)는 영욕의 도시 할리우드 그 이상으로 스릴, 서스펜스, 열정, 욕망, 영광, 빛과 어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미국 영화는 또한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하여 우레 같은 폭음과 함께 발사하는 대포”라고도 지적하고 있다.

차례

01 도박과 잃어버린 권리들 02 메이어와 탈버그 03 장소 04 관객 속에서 05 찰리 채플린 06 간발의 차이 07 모자를 쓴 그 남자……장갑을 낀 그 여자 08 슈트로하임 감독과 인간의 탐욕 09 벽면 위에서 벌어지는 광란 10 자존심 11 천국에서 12 영화제작소 13 가능성 있는 사업 14 훌륭하다고? 15 이혼, 그것은 할리우드의 생활양식 16 우리 동네 17 어둠과 빛 18 고독한 영혼 19 “영화가 무엇이오?” 20 거부할 수 없는 영화 21 바로 당신의 눈앞에서 22 여보게들, 그게 전부요?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은 다트머스 대학에서 영화학을 가르쳤으며, 뉴욕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뉴욕 타임스」, 「영화비평」, 「무비라인」, 「뉴리퍼블릭」, 「살롱」 등 신문과 전문잡지의 정기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다큐멘터리 The Making of a Legend: Gone With the Wind의 각본을 써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Showman: The Life of David O. Selznick, Beneath Mulholland: Thoughts on Hollywood and Its Ghosts 외에 세 권의 픽션이 있다. 런던에서 태어난 톰슨은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인과 두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역자

이상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부자』, 『마오』(공역), 『점성술로 되짚어보는 세계』, 『할리우드 영화사』, 『머니 앤드 브레인』(공역), 『쇼핑학』(공역), 『프랭크 게리와의 대화』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할리우드의 모든 것―배우?감독?제작자?스태프의 예술과 기술, 세계적 문화충격, 무법자의 지하세계, 돈의 흐름―을 다룬 이 역저(力著)는 영욕의 도시 할리우드 그 이상으로 스릴, 서스펜스, 열정, 욕망, 영광, 빛과 어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미국 영화는 또한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하여 우레 같은 폭음과 함께 발사하는 대포”라고도 지적하고 있다. 데이비드 톰슨은 이러한 예술성과 탐욕이 혼재하는 특징을 지닌 할리우드의 역사를 로버트 타운의 ?차이나타운? 각본에 대한 저작권 문제와 더불어 D. W. 그리피스 감독이 자신이 감독한 작품들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제작자에게 양보한 것이야말로 오늘날과 같이 스튜디오가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내용으로 영화산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우리는 스타를 탄생시키는 방법과 현실도피의 일환으로 어두운 극장 속에서 몽환적인 상태에 빠져들기를 원하는 영화관객들의 심리를 간파한 루이스 B. 메이어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영화계의 속성을 이해하고 영화제작으로 거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는지도 저자의 안내를 받아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할리우드에 유럽적인 영화기법을 소개한 사람들은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과 프리츠 랑과 같은 독일 출신 감독들이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우리의 기억에 남는 명작을 남긴 제작자 데이비드 O. 셀즈닉이 사실은 자만심에 들뜬 열정에서 그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비비안 리가 스칼렛으로 뽑히는 과정, 찰리 채플린과 에롤 플린의 젊은 여성에 대한 끊임없는 편력, 최고의 몸값을 구가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클레오파트라? 촬영 당시 목숨을 잃어버릴 뻔했던 이야기와 시대를 앞서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의 캐릭터 상품화 이야기 등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독자들은 점점 더 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톰슨은 독자들의 귀에 익은 프랭크 카프라, 빌리 와일더, 앨프리드 히치콕, 마이클 치미노, 마틴 스코시즈,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명감독들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매릴린 먼로, 말론 브랜도, 클라크 게이블, 험프리 보가트, 조앤 크로퍼드, 마를렌 디트리히와 같은 왕년의 유명 배우들에 관한 좀처럼 듣기 어려운 뒷이야기까지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 누아르 영화에 대한 저자의 설명과 할리우드에 매카시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블랙리스트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은 당시의 미국 사회의 치부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새롭게 해준다. 그 밖에도 영화 ?대부?와 ?차이나타운?, ?마지막 거물?, ?댈러웨이 부인? 및 ?죠스?의 제작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 데이비드 톰슨만큼 영화에 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설득력 있는 필치를 구사하며, 다방면에 걸쳐 조예가 깊으면서도 짓궂기까지 하고, 영화에 대해 끝없는 애정을 가진 작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풍부한 재기와 통찰력, 그리고 정확한 정보에 입각하여 할리우드의 내막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이 책은 영화사를 다룬 다른 어떤 책들보다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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