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세기에 이루어진 과학의 놀라운 발전과 그것에 대한 대중매체의 주목은 과학의 최대 의문들이 풀렸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우주의 기본적인 힘과 생물을 이루는 기본 구성단위가 밝혀졌으며 사실상, '과학의 종말'에 도달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지난 200년 동안 수많은 책이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다루었지만 우리가 대답하지 못하는 광대하고도 결정적인 의문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쾌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의문들은 전 세계에서 현재의 연구분야를 이끌고 있는 초미의 주제이다. 과학의 도도한 흐름을 주도하는 최대의 의문들은 과연 무엇인가?
저명한 과학자인 로버트 헤이즌과 맥신 싱어는 이 책에서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그리고 생화학의 세계로 그리고 그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가열찬 협동연구의 장으로 우리를 데려다놓는다. 우주의 기원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부터 통일장 이론을 찾으려는 열망과 지구핵의 조성을 측량하려는 힘든 탐색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은 매혹적인 과학여행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과학이라는 거대한 기구가 어떤 톱니바퀴들의 집합체로 작동하는지를 파헤치고 있는 이 책은 최고의 교양과학서임에 틀림없다.
차례
서문:끝없이 남아 있는 미개척지
머리말
프롤로그:의문의 성격
1.암흑물질:잃어버린 우주는 어디에 있는가?
2.운명:우주는 종말을 맞이하는가?
3.완벽한 대칭:우리는 만물의 이론을 고안할 수 있는가?
4.물질:원자들은 어떻게 결합하는가?
5.에너지에 대한 추구:에너지는 소진되고 말 것인가?
6.지구의 내부에 대한 지식:지구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7.지구의 운명:지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부양할 수 있는가?
8.기원:어떻게 지구에는 생물이 나타났는가?
9.생명의 언어:우리는 유전암호를 풀 수 있는가?
10.진화:지구의 생물이 그토록 다양해진 이유는?
11.성장과 노화:우리는 하나의 세포로부터 어떻게 발달하는가?
12.사람의 두뇌:기억의 물리적 기원은 무엇인가?
13.행동유전학:과학자들이 묻지 말아야 할 질문이 있는가?
14.외계생명체를 찾아서:우주에는 우리밖에 없는가?
저자
로버트 M. 헤이즌Robert M. Hazen
워싱턴의 지구물리학실험실 카네기 연구소의 회원이며, 조지 메이슨 대학의 지구과학 교수이다. 저서로는 <과학적 문제:과학지식과 그 도약의 성취>, <초전도체를 향한 경주>가 있다. 현재 메릴랜드 주 글렌 에코에서 살고 있다.
맥신 싱어Maxine Singer
미국 국립암연구소 생화학실험실의 전 책임자였으며 현재 카네기 연구소의 소장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