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풍속의 역사 Ⅳ

부르조아의 시대

  • 저자
  • 역자
    이기웅, 박종만
  • 원서명
    Illustrierte Sittengeschichte vom Mittelalter bis zur Gegenwart :Das burgerliche Zeitalter
  • 발행일
    1986-04-10
  • 사양
    155*225mm, 360쪽
  • 권번호
    4
  • 권서명
    풍속의 역사
  • 가격
    6,000원 절판

풍속의 역사 Ⅳ

부르조아의 시대

책 소개

저자는 인류의 기념비적인 저작 「풍속의 역사」를 통하여 풍속, 즉 복 장, 연애, 결혼, 사교 생활, 매춘 제도 등은 물론 종교와 사회 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다수의 제도와 행위가 성(性)에 의하여 크게 지배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성의 표출은 그 사회의 경제적인 관계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민중의 미술 작품과 노래와 시와 속담, 만담, 글을 통하여 적나라하게 증명하고 있다. 특히 그 사회경제사적인 분석과 해석의 유니크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한다. 따라서 수많은 성에 관한 도판들이 등장함으로써 "음란저속"하다는 평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이런 이유와 사회경제사적인 역사해석에 의하여 이 책은 히틀러에 의해서 강제 수집되어 불살라지는 비운을 맞기도 했으나 푹스 자신은 엄격한 모랄리스트로서 성 문제에 대하여 엄격하게 배려한 결과 노골적인 그림이나 인용은 따로 세 권의 "별책"으로 처리하여 전문가와 연구가에게 소용되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리하여 이 책은 차라리 "성풍속의 사회경제사"라고 하는 것이 보 다 타당할 것 같다. 아뭏든 「풍속의 역사」는 민중의 눈과 글을 통하여, 각 시대의 풍속과 그것에 대응하는 상-하부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역사발전의 주체인 민중이 중심 인물로 등장하는 유럽 최초의 과학적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새로운 자료, 파천황적인 테마, 위대한 모랄리스트인 저자의 정신과 사상에 의하여 만들어진 이 책은 인류의 지적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자 자신은 이 [풍속의 역사]에 의하여 그의 문명 사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여기에 등장하는 인용문과 그림 다수가 민중 그 자신의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그 어떠한 역사서보다도 참으로 "살아 있는" 역사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례

Ⅰ. 부르조아 시대의 육체적 인간 1. 부르조아적 이상미 2. 부르조아적 이상 3. 기계시대의 영향 Ⅱ. 부르조아적 복장 1. 복장에서의 민주주의 2. 유행의 변화 3. 혁명복 4. 크리놀린 5. 복장에 의한 나체 6. 데콜테와 블라우스 7. 여자의 속옷 8. 모드의 개량 Ⅲ. 연애와 결혼 1. 이성적 결혼 2. 중매쟁이와 구혼광고 3. 교태 4. 플러트 5. 결혼전의 성관계 6. 자유연애 7. 성교육 8. 산아제한 9. 간통 10. 집단적 방탕 11. 변태성욕 Ⅳ. 품삯과 연애 1. 수요와 공급 2. 가창 3. 소녀 매춘부 4. 포주 5. 창가 6. 알선업자 7. 고급 매춘부 8. 위장 매춘부 9. 경찰과 매춘 Ⅴ. 부르조아의 향락력(享樂曆) 1. 근대적 사교의 본질 2. 음식점의 역할 확대 3. 댄스홀 4. 왈츠, 캉캉, 슬립댄스 5. 카니발과 무도회 6. 놀이와 스포츠 7. 수욕과 풀 8. 극장 9. 솔로 댄스와 발레 10. 팅겔탕겔과 버라이어티 11. 카바레 12. 영화관 Ⅵ. 출판과 광고 1. 신문의 발달 2. 센세이셔널한 출판 3. 남녀알선 광고 4. 그림이 삽입된 신문 5. 그림이 있는 광고 Ⅶ. 맺음말

저자

에두아르트 푹스 Eduard Fuchs
"1870-1940. 독일의 풍속사 연구가, 문명사가, 미술수집가. 1870년에 태어난 푹스는 슈트르가르트의 한 인쇄업소에서 경리직원으로 일하다가 1887년경에 사회민주당의 바이에른 지방 기관지 <뮌헨 포스트>의 기자로 발탁되어 뮌헨에 간다. 푹스는 그곳에서 리하르트 칼버와 일하면서 <뮌헨 포스트>의 풍자잡지 <남부 독일 포스틸론> 간행에 임시지원 형식으로 참여한다. 우연히 푹스가 <포스틸론>의 한 호를 맡아 편집한 것이 6만 부라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어 이후 그는 정치적 풍자를 전문으로 하는 잡지의 편집인이 되었고 이와 병행하여 군소 삽화가들의 흔적을 꾸준히 연구하는 사가로 일련의 저서를 발표했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삽화가 곁들인 중세에서 현재까지의 풍속의 역사 전3권(1910-12), 에로틱 미술의 역사 전2권(1908-10), 유럽민족의 캐리커처 전2권(1901-1903), 오노레 도미에, 목판화와 석판화 전4권(1918-22), 화가 도미에(1925), 에로틱의 대가들, 예술에서의 창조적인 것의 문제에 대하여, 회화와 조각(1931), 이밖에도 푹스는 당나라 시대의 조형과 예술, 여자 유대인 및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캐리커처도 특집으로 엮어냈다."

역자

이기웅, 박종만
이기웅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졸업. 박종만 부산대학교 영문과 졸업.

함께하면 좋은 책